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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철한 9단, 농심배 바둑 2R “한국 첫승 부탁해”
‘독사’ 최철한<사진> 9단이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의 첫승을 위해 나선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라운드가 27일부터 5일 동안 부산 농심호텔에서 속개된다.

중국 충칭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은 백찬희 초단과 민상연 4단이 ‘이치리키 돌풍’에 패하는 바람에 아직 1승도 못올렸다. 이제 한국은 남아있는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을 앞세워 각각 4명씩 남은 일본과 중국을 상대해야한다. 



농심배에서 한국과 중국에 밀려 만년 들러리로 전락했던 일본은 첫 주자로 나선 이치리키 료 7단이 3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중국의 우광야 6단이 이치리키 7단을 누르면서 27일 최철한 9단과 맞붙게 됐다.

우광야 6단은 농심배 첫 출전이지만, 최철한 9단은 이번이 8번째로 그동안 13승6패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중국은 우광야 외에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롄샤오 7단, 구리 9단이 버티고 있고, 일본은 국내 5관왕인 이야마 유타 9단과 고노린 9단, 이다 아쓰시 8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이 대기 중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1번 우승했고 중국이 4번, 일본은 1번 우승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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