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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일 여수예치과 원장, 벌써부터 국비확보차 서울행 분주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예정자인 새누리당 신정일(50) 여수예치과 원장이 여수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예산확보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신정일 원장 측에 따르면 신 원장은 지난 19일 주철현 여수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내년 여수시 예산의 차질없는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주철현 전남여수시장(사진 왼쪽)과 신정일 예치과 원장(오른쪽)이 지난달 19일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가운데)을 만나 여수 진모지구 스포츠센터와 관련한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정일]

신 원장은 이날 주 시장 일행과 동행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원유철 원내 대표,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 박윤옥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등을 두루 만나 돌산도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의 여수 유치와 관련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새누리당 지도부와 탄탄한 인맥을 쌓고 있는 신정일 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 원장은 이번까지 수차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 원장 측은 “여수시가 지난 9월14일 우리에게 관계자를 보내 삭감된 진모지구 스포츠체험센터 예산 부활을 위해 SOS를 요청했고, 이에 신 원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서청원 최고위원을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신 원장은 이러한 활동 외에도, 인접한 순천.곡성 지역구 이정현 국회의원과 함께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신 원장은 “경도복합리조트 유치,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유치를 위해 여당 내 인맥을 활용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만일 여수에 현역 여당 국회의원이 1명이라도 있었다면 정부에 더 강력하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신 원장은 지난달 ‘새누리당 인재 영입 공식 1호’ 타이틀을 얻고 새누리당에 입당한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입당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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