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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공, 도화지구 알짜용지 공급
이달말 2017억규모 잔여 49필지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11월말 도화지구,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지구내 주상복합,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주차장용지 등 마지막 잔여용지 49필지(9만5000㎡), 약 2017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화지구내 주상복합용지(3필지, 1897세대)는 도화오거리를 접하는 중심지역에 위치한 부지로 최근 부동산시장 수요를 반영해 분양평형을 기존 중대형 위주에서 30평형대로 변경하고, 세대수도 당초 1000세대에서 1897세대로 대폭 증가시켜 사업성과 분양성을 높여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단독주택용지(15필지)는 주거와 상업이 가능한 점포겸용 주택지로 인근에 기존 단독택지와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가 있고 북측으로 공업지역이 있어 소비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측에 인접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함께 상가 클러스트가 형성되어 소비인구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현재 전체 31개 필지중 22개 필지가 매각 완료된 상태로, 나머지 9개 필지에 대한 추가 분양 문의가 많아 연내 공급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차장용지는 지난 9월 공급시 공급예정가 대비 최고 200%의 낙찰률로 매각된 사례가 있어 이번 2개 필지도 무난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유소용지는 지구내에 1개 필지만 계획되어 있어 수요성이 충분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체 49필지중 30필지로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을 예정인 도화지구는 낙후된 구도심지역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행정기관, 공동주택, 상업, 지식산업센터 및 특화거리 등의 도입으로 남구 지역 활성화와 인천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미 도화지구내 인천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지난해 4월 준공되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청년 벤처타운 등 입주해 있다.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는 2016년 착공해 향후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이 입주해 상근인구 및 유동인구가 약 10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핵심 주거시설로 지난해 5월 준공공 임대주택(누구나집)은 최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20세대가 100% 계약이 완료돼 2016년 2월 입주가 시작된다.

도화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을 이용하면 안양ㆍ광명ㆍ시흥ㆍ안산 방면으로 접근이 쉽고, 향후 건설될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더 좋아질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인천캠퍼스, 인천비즈니스고, 서화초학, 재능대, 인화여중고, 선인중고, 도화기계공고, 인천전자마이스터교 등 12개 학교와 숙골어린이도서관도 인접해 교육시설을 쉽게할수 있다.

이와함께 도시공사는 도화지구 이외에도 검단일반산업단지 및 구월지구내 마지막 잔여용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산단의 경우 현재 총 350개의 기업이 입주해 운영중으로 분양률은 93%에 이르고 있다.

도시공사는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인투자자, 건설업체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6일 공급 공고, 12월중 입찰(추첨)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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