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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스파클링워터로 실적개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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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글로벌 공룡기업 코카콜라가 급성장중인 스파클링워터 시장에 편승하기 위해 자사 스마트워터(Smartwater) 브랜드의 스파클링워터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준비 중이라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현재 스파클링워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페리에(Perrier)와 라크로와(LaCroix)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레스토랑, 호텔, 마트 등에 자사 제품을 유통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뉴욕 시,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 대도시를 발판으로 삼아 점차 다른 도시들로 유통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마트워터 트위터]

이 같은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식음료 수요가 웰빙 건강식으로 바뀌면서 탄산음료의 매출이 지난 10년간 떨어지면서 촉발됐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과다한 설탕 섭취가 사망을 부르는 최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사상 처음으로 일일 설탕 섭취량의 상한선을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10%”로 권고, 탄산음료와 같은 당함량이 높은 음료의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카콜라가 실적 개선 대안으로 스파클링워터 시장을 겨낭한 것은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마저도 웰빙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어 달지 않은 음료의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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