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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말리 호텔서 “지하디스트 총격, 170명 인질”…호텔 주변 봉쇄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도심에 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에 무장단체들이 난입해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보안당국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각) 오전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블루 호텔을 무장단체들이 습격하고 나서 일부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

이들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언론에서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호텔 체인은 성명을 내고 “2명이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보안 관계자는 “이 호텔의 7층에서 일이 벌어졌다”며 “지하디스트들이 복도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말리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했다.

한편 말리 북부는 2012년 군사 쿠데타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의해 점령당했으며, 정부군과 끊임없는 내전 상태에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평화유지군이 말리에 투입됐으며, 현재 말리에는 프랑스 병력 1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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