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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신흥국 시장 내년 바닥 다진다”…6년만에 성장률 증가세 전환 예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흥국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신흥국 시장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4.4%에서 내년 4.9%로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경제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인 이후 6년 만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마크샤 트리베디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2016년은 신흥국 자산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 및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통화 약세가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이는 현재 비관론이 지배적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러시아, 폴란드 등은 자산시장이 랠리를 이어가기에 충분하지만 아직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은 무역수지 불균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환율시장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꼽히는 것은 위안화의 절하로, 이와 함께 달러화 강세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전염돼 신흥국 통화 약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변화에 따른 낙수효과가 가장 중요한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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