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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의 일침 “전쟁은 부자의 선택이며 범죄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쟁은 부자의 선택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전쟁은 부자들의 선택이며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범죄자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숙소인 바티칸 `카사 산타 마르타‘에서 열린 미사에서 “평화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은 축복받을 것”이라며 “무기를 생산하면 경제가 좋아지고,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쟁의 논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 뉴스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전쟁을 이러저러한 이유로 정당화하려 할 수 있지만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지금처럼 세계 여기저기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또 전쟁을 한다는 것은 세계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쟁에는 미움만 있으며 결과적으로 파괴와 수많은 무고한 희생만 남고, 무기상만 많은 돈을 챙기게 된다”며 “세계는 평화를 지키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자비의 희년’이 바로 앞으로 다가온 이때 우리의 진정한 기쁨은 세계가 스스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속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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