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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경찰, 브뤼셀 인근 테러범 근거지 급습
[헤럴드경제] 파리 테러에 벨기에 출신자들이 상당수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벨기에 경찰은 이번 테러 용의자 및 관련자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벨기에 경찰은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인근 6개 지역을 급습해 테러리스트 검거작전을 펼쳤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수색은 파리 국립경기장에서 자폭한 테러범 빌랄 하드피(20)의 가족, 친구 등 관련자를 검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피는 벨기에에 거주했던 프랑스 국적자로 시리아에 머문 바 있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그가 올해초 시리아로 들어간 이후부터 수사 당국은 그의 행적을 주목해왔다고 검찰 소식통이 전했다.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북서부 외곽의 라켄 지역에서 한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서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대대적인 검색작전을 벌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벨기에 사법 당국은 이들 중 5명은 석방하고 나머지 2명은 기소했다.

벨기에 경찰은 파리 테러에 사용된 폭탄 조끼를 제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폭발물전문가를 쫓고 있다고 벨가 통신이 전했다.

‘모하메드 K’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용의자는 프랑스 북부 출신으로 이번 사건의 자폭 테러범들에게 폭발물을 전달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그가 현재 벨기에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벨기에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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