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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갤럭시 S헬스, 건강앱 중 최강”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한때 건강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멀리할수록 좋다고 했지만, 세상이 바뀌었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지키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아이폰의 건강앱과 갤럭시의 S헬스의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능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먼저 ‘응급상황 대비’ 기능이다. 자신의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에 담아 비상시 의사나 응급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의 건강앱에는 사용자의 질환이나 의료 기록, 알러지, 약물 부작용, 복용 중인 약, 혈액형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용자가 응급상황에 처하면 건강앱은 의료진에게 환자의 정보를 제공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이 잠겨 있어도 긴급 구조 전화를 할 수도 있고, 의료진이 환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건강앱 S헬스 소개 자료. [사진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운동ㆍ활동 기록’도 유용하다.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사용자의 보행거리, 걸음수, 소모열량 등의 활동 정보를 실시간은 물론 일ㆍ주ㆍ월ㆍ년 단위로 집계해 보여준다.

삼성 S헬스의 ‘심장박동수 모니터’ 기능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갤럭시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이 앱은 후면 카메라 옆에 탑재된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심박수를 확인해 사용자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심박수 모니터 기능은 보통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즉 핏비트같은 피트니스 밴드나 애플 워치같은 스마트워치에 탑재됐지만,S헬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뉴욕타임스는 실제 사용해본 결과 S헬스가 손목착용 기기만큼 정확한 데이터를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운동선수나 천식환자들이 산소 포화도를 추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소개했다. 또 ”사실, 삼성의 S헬스 앱은 이제까지 나온 건강앱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이 효율적으로 구성돼 있다”며 “영양(칼로리)섭취 정보 추적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아이폰의 ‘가족 (위치) 공유’나 ‘내 아이폰 찾기’ 등의 기능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것도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조언했다. 이런 기능을 활성화해두면 납치ㆍ사고 등의 여부를 신속히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치 파악을 통해 긴급 구조까지 가능해진다.

‘음성으로 긴급구조 전화걸기’ 기능을 활성화해두면 좋다. 사고나 비상사태 발생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없을 때는 음성으로 119 등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8월 테네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2톤 픽업 트럭에 끼였던 18세 소년 샘 레이는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로 뒷주머니에 있는 아이폰을 통해 911에 전화한 덕분으로 살아났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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