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김재홍 KOTRA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미디어그룹인 MNC(Media Nusantara Citra)의 엘라 까르티카(Ella Kartika) 총괄사장을 만나 양국 간 콘텐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MNC 그룹의 한류 콘텐츠 도입 ▷인도네이사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술 개발 지원 ▷MNC그룹 관계자 한류 콘텐츠 제작 현장 체험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에서 5번째)은 인도네시아 MNC그룹 엘라 까르티카(Ella Kartika, 왼쪽에서 6번째) 총괄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니 간 콘텐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NC그룹은 RCTI, MNC TV 등 인도네시아 점유율 1, 2위 공중파 방송국과 케이블 방송사를 보유한 최대 미디어 기업이다. 특히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을 채용하고, 한국 홈쇼핑과 제휴 방송을 실시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인도네시아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최고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MNC그룹과 우리 기업의 교류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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