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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지노믹스 임시주총 개최...이사 선임 백지화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17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임시주총은 3대주주 양대식씨와 소액주주들이 발의해 개최되었으나, 이미 지난 9일 조중명 대표와 양대식씨가 이사 선임 등 주요 부의안건을 모두 철회키로 합의한 상황이어서 반대의견 없이 안건이 미상정됐거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양 씨가 추천한 이사 후보 2명과 감사 1명, 회사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 2명에 대한 선임건은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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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지노믹스 임시주총에서 한 주주가 의장인 조중명 대표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이날 임시주총의 의장을 맡은 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하고 "양대식 주주와의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나 바이오벤처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들은 "크리스탈이 주주친화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자금조달과 함께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와 커뮤니케이션을 더 늘려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주총은 20분만에 의견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던 주주간 내홍이 일단락되어 바이오벤처기업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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