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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오바마, 푸틴 제친 G20 무대 주인공 ‘고양이 3마리’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지난 16일 터키 안탈리야에서 폐막한 G20 정상 회의. 테러 사건이 빈발하고있는 터키에서 개최한 까닭에 치안 당국은 엄중 경계중이었음은 당연했다.

그런 가운데 G20의 단상에 뜻밖의 ‘귀한 손님’이 등장해 화제가 집중됐다. 이게 뭔가 깜짝 놀라 지켜봤는데, 그 존재는 바로 고양이였다. 3마리의 귀여운 고양이가 단상에 올라 활보한 것이다. 잠시 머물던 이 고양이들은 꽃 향기를 맡는 등 볼일을 본 후 허둥지둥 퇴장했다.


세계 20개국의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G20 정상회의에 테러 사건도 주의해야 한 만큼 보안과 경계는 삼엄했을 터다. 그러나 그것을 고양이 3마리가 가볍게 허물고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예상치 못 한 이 해프닝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영국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많은 해외 언론이 “G20의 단상에 고양이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에서도 “어떤 정상보다 유능한 고양이들”이라는 유머가 돌았다. BBC의 한 카메라맨은 “오바마와 푸틴이 세 마리의 고양이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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