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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명한 예멘 대통령, 아덴항 재입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내전으로 망명길에 올랐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다시 예멘으로 돌아갔다. 재망명한지 2개월 만이다.

하디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길에 오른지 6개월 만인 지난 9월 아덴항으로 돌아왔으나 다시 리야드로 돌아갔고 17일(현지시간) 아덴항에 재복귀했다고 이날 AFP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측 소식통에 의하면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반군에 대한 군의 공세가 시작된 이후 복귀가 이뤄졌으며, 이보다 며칠 전 칼레드 바하 총리가 예멘 정부의 귀환을 발표했다.

아덴항 전경. [사진=위키피디아]

지난 9월 하디 대통령과 바하 총리는 아덴항에 돌아왔으나 임시정부가 위치한 호텔이 공격받으면서 다시 망명길에 나섰다.

사우디는 지난 3월부터 아랍연합군을 이끌며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다. 하디 정부는 국제사회로부터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고 있다.

유엔은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이 내전에 개입한 이후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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