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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솔로 탈출하려면? 여드름 흉터부터 잡자!

작년 여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아직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지 못한 S씨(33세). 최근 소개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대에 들어서자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하기 시작하고, 부모님이나 친척들도 어서 장가를 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 환경뿐만이 아니라 문득 느껴지는 외로움으로 인해 S씨 본인도 연애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개팅마다 결과가 좋지 않아 고민이다. 분명 이야기도 잘 통하고, 관심사도 비슷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혹시 깨끗하지 못한 피부로 첫인상이 별로인 게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S씨는 학창시절에 앓은 여드름으로 얼굴에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실시한 소개팅 관련 설문 조사에 의하면, 첫 만남 시 이성의 외모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남성의 58.46%, 여성의 39.47%가 얼굴이라고 답했으며, 소개팅 시 호감도는 남성은 5분 이내, 여성은 1분 이내 판단한다고 응답했다. 즉 소개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인상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이에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첫인상이 결정되는 짧은 시간 동안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깨끗한 피부가 도움이 된다.”며, “첫인상을 다시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난치성 여드름 흉터에는 ‘MFP+MLP’ 복합치료가 효과적
기미나 깊은 주름, 넓은 모공과 여드름, 여드름 흉터 등은 깨끗한 피부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특히 얼굴 곳곳을 파이게 만드는 여드름 흉터는 치료가 어렵기로 손꼽혀, 많은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는 한다. 여드름 흉터는 청소년기 심하게 난 여드름을 방치하거나,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여드름을 뜯거나 짜는 등 관리를 잘못할 경우 생기는데, 사실상 자가 관리로는 개선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의 대표적인 여드름 흉터 제거 시술로는 프로프락셀을 꼽을 수 있다. 프로프락셀은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낸 후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로, 여드름 흉터 제거는 물론 모공축소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여드름 흉터의 범위가 넓고 깊다면 최소 10회 이상, 6개월간의 긴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환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시술이기도 하다.

이에 최근에는 치료기간은 줄이고, 효과는 높인 복합시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마이크로프로프락셀(MFP)과 마이크로레이저필링(MLP)를 병행하는 것. 마이크로프로프락셀의 경우 기존 프락셀 시술보다 레이저를 미세하고 촘촘하게 조사하는 시술로, 여드름 흉터로 인해 파인 피부 표면에 새로운 피부가 빠르게 차오르게 해준다.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은 컨투어 레이저를 이용한 미세 박피술로, 레이저 강도를 아주 정밀하게 제어해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일정하게 만들어준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프로프락셀 레이저가 세로로 깊이를 채워주면, 마이크로레이저필링 레이저가 피부층을 깎아 전체적으로 피부를 고르게 해주는 것이다. 이에 난치성 여드름 흉터 환자도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단 1회 시술만으로도 기존 5회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장점도 있다.

- 부작용 위험 최소화하려면? 병원 선택 신중해야
그러나 효과가 좋다고 해서 무작정 시술 받는 것은 금물이다. 마이크로프로프락셀이나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은 촘촘하고 정밀하게 레이저를 조사해야 하는 시술이므로, 어떤 의료진에게 받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른 것은 물론, 자칫 부작용의 가능성 또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술을 결심했다면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시술하고자 하는 병원이 여드름 흉터 관련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는지, 의료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술에 임할 수 있도록 하루 시술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본 후 시술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얼굴에 미세한 상처를 내는 시술 특성상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최원우 원장은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처방 받은 연고를 꾸준히 발라 상처 회복에 신경 써야 한다.”며, “염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주와 흡연도 1개월 정도는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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