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낼주조의 수출동 생막걸리&정선 5일장 황기 막걸리, 정선 명물로 인기
저도수 소주와 탄산 소주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주류들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오래된 전통과 맛으로 굳건한 인기를 지키고 있는 술이 있다. 바로 막걸리다.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술인 탁주의 일종으로, 발효제 및 원료, 살균 처리와 후발효, 지역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정선 명물로 자리 잡은 ‘수출동 쌀 막걸리’는 고려시대부터 양반들이 즐겨 마셨던 고급 막걸리인 이화주의 원료인 이화누룩으로 빚어 뒷 맛이 깨끗하고 감칠맛이 뛰어나기로 알려진다. 맑은 우윳빛의 색상과 과일향도 특징이다.
수출동 쌀 막걸리를 제조하는 무낼주조의 김병호 대표는 “수출동 쌀 막걸리는 연암 박지원이 쓴 양반전 속 향토 음식을 재해석하여 개발한 고급 막걸리”라며 “정선의 맑고 깨끗한 물과 바람, 햇빛, 그리고 전통을 지키는 제조 방법으로 탄생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무낼주조는 일본 입국이 아닌 전통 방식대로 만든 수제 누룩을 사용하여 맛과 풍미가 깊은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력회복 및 심장기능 향상 등의 효능이 있기로 알려진 황기를 사용한 ‘정선 5일장 황기 막걸리’도 지역 상인 및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정선 5일장 황기 막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장인 정선 아리랑 시장의 특화 상품으로,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프리미엄 전통 막걸리다”라며 “품질 좋기로 유명한 정선 황기를 사용하여 맛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낼주조는 전통 방식의 막걸리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전국 3대 양조장 중 한 곳으로, 이화곡과 삼해주곡, 우리밀누룩 세 가지 전통 누룩을 섞어 술의 맛과 향을 완성하고 있다. 더불어 해발 1,145m에서 흘러 내려오는 조양강 1급수를 활용하여 누룩을 뜨는 것부터 술을 짜내는 것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무낼주조의 ‘수출동 생 막걸리’와 ‘정선 5일장 황기 막걸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정선막걸리.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