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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임신 초기의 신경치료, 괜찮나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임신 분기에 따라 치과 치료를 할 수도 있고 가급적 삼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제1삼분기(마지막 월경주기 첫날 ~임신 12주) 동안은 가급적 응급치료로 제외한 모든 것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중요한 기관과 기관 시스템 및 신경의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제1삼분기 중 수정 및 착상시기는 수정 후 2주까지 기간으로 배아는 기형 유발 인자에 대해 감수성이 둔해 영향을 덜 받고 대부분 정상 임신을 유지하거나, 착상이 안되면 유산이 됩니다. 배아시기는 수정 후 3주부터 8주까지 기간으로 장기 형성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비정상 발달에 대한 감수성이 가장 큰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므로 치과치료를 비롯해 약물에 대해서도 가급적 삼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임신 제2삼분기 (임신 13~26주) 기간의 경우 충치 및 잇몸염증 등에 대한 구강관리는 오히려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제3삼분기(임신 27~40주)의 경우 장시간 누워 치과 진료를 받는 경우 산모 뿐만 아니라 배속 태아에게도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간단한 진료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장항용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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