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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고지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세계 첫 발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단일제 대비 LDL-C 감소효과 우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 ‘로수젯’<사진>을 글로벌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두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소장에서 흡수를 저해하는 이중작용을 한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출시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물질특허가 남아 있는 에제티미브에 대한 특허 사용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허락받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고지혈증의 주원인인 저밀도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은 주로 간에서 LDL-C 생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열 약물로 조절해 왔다. 하지만 스타틴의 경우 근육관련 부작용이 일부 나타날 수 있으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적 있다.

로수젯은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비스타틴계열 에제티미브의 이중작용으로 혈중 LDL-C를 감소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임상 3상에서 확인됐다.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환자 및 로수젯 이중작용의 유용성이 기대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다. 임상 결과 로수젯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용량에 따라 LDL-C는 평균 60.9%, TG는 22.68% 감소했다.

전문의약품인 로수젯은 10/5mg, 10/10mg, 10/20mg 세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은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는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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