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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체된 지역 조선해양업계에 활력 불어넣길, 세계 최고 스위스 조선해양기업 부산에 새 둥지,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사 12일 준공식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사가 부산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1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사는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9986㎡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1844년도에 창업한 이 회사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연매출액 5억 달러 규모의 왕복진동 압축기 생산 글로벌기업으로 해외 80개국에 판매 및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주요 LNGㆍLPG 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사의 이번 부산 투자를 통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첨단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부품ㆍ소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침체된 국내 조선ㆍ해양플랜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미음부품소재 전용단지가 고도기술을 보유한 첨단부품산업단지로 변모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늘어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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