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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 고마워!”…‘쇼팽 콩쿠르 우승’에 클래식 음반도 덩달아 인기
[헤럴드경제] 조성진 열풍이 클래식 음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 효과다.

12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월 3일∼9일) 클래식 음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네 배(406%) 늘었다.

조성진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10월 21일∼11월 9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전월 같은 기간보다는 176% 각각 상승했다.

옥션 내 음반 베스트셀러 1∼3위를 모두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음반이 차지했다. 10위권에도 조성진의 실황 음반 5개가 포진했다.

클래식 음반이 판매 1위에 오른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영상이 나오는 클래식 DVD 판매는 최근 한 달(10월 10일∼11월 9일)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늘었다.

조성진이 연주한 쇼팽 뿐만 아니라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등 여러 음악가들의 음악을 연주한 앨범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클래식 ‘붐’이 일면서 클래식 음반이나 DVD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장난감으로 미니 피아노를 구입하는 부모들도 늘어났다.

조성진의 우승 이후(10월 21일∼11월 9일) 음악ㆍ악기놀이 장난감 중 피아노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전월보다 218% 각각 상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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