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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자 '무제' 온라인경매서 추정가 3배에 팔려
[헤럴드경제]K옥션은 지난 10일 마감한 온라인 경매에서 고(故) 천경자 화백의 ‘무제’가 1550만원에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작가의 3배에 이르는 금액으로 이번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낙찰금액에 판매수수료를 더한 판매 금액은 1805만원이다.

천경자 화백이 종이에 수묵으로 그린 ‘무제’는 가로 17.5cm, 세로 14cm의 소품이다.

이번 경매에서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은 신동우의 ‘초가집 풍경’으로 2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80회의 경합을 거쳐 205만원(낙찰가 176만원)에 판매됐다.

‘문화예술사랑 온라인경매’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제작에 참여한 피카부 백이 1800만원, 고소영의 피카부 백이 1600만원, 하지원 피카부 백이 11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또 넥센 히어로즈 소속 선수 15명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이 32만원에 낙찰되는 등 출품된 모든 물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온라인 경매의 낙찰률은 73%, 판매총액은 3억8천389만원(공공기관 의뢰작품 제외)을 기록했다.

onlio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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