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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전략공천 기정사실화 안돼…오픈프라이머리 도입해야”
[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야당과 논의할 것을 지도부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재까지 우리 당론은 지난 4월 9일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한 오픈프라이머리와 석패율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야당 내 오픈프라이머리 법안이 있고 의총 소집이 요구되고 있어 야당과 다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야당 반대로 법제화를 못했지만 상향식 공천이라는 기본 전제가 정해지고 실현 방향을 찾기 위해 공천특별기구를 만들고자 했다”며 “(하지만) 40여일 지난 지금에도 (공천특별기구)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온갖 억측이 난무한다”며 “전략공천이 기정사실화된 듯 발언하는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심판을 받기 위해서는 전략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치권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선 국민이 공천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이것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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