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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세계최대 가전쇼 CES 혁신상 휩쓸다
- 삼성전자 갤럭시 S6엣지플러스·기어 S2 최고혁신상
- 삼성 TV 5년째 연속 최고혁신상
- LG 가전 4년째 혁신상 이름 올려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을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지난 1976년에 만들어진 ‘CES 혁신상’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전문가들이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 모바일(12개), 가전(7개), 반도체(5개) 등에 걸쳐 CES 혁신상 38개를 받았다.

CES 혁신상을 받은 갤럭시 S6 엣지+, 기어 S2, 슬립센스, 무선 360 오디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일 TV 신제품과 갤럭시 S6엣지플러스, 기어S2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이다. 또 무선 360 오디오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에서는 냉장고·드럼세탁기·오븐레인지 등 7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침대 밑에 두고 수면 상태를 측정해 숙면을 돕는 사물인터넷(IoT)기기 ‘슬립센스’도 수상제품에 포함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노트5 등 모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뷰,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등이 수상했다. 4K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노트북 아티브 북9 프로도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5개) 수상했다. 세계 최대 용량 차세대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128기가바이트 UFS 메모리 스토리지, 2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T3 등이다.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이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들과 함께 더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성과물을 CES 2016 현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10개 부문에서도 CES 혁신상 21개를 받았다. 이는 LG전자의 역대 최다 수상기록이다. LG전자는 4년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올레드 TV, 그램 15, 사운드바 등 9개 제품이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생활가전에서는 8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이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에서는 전략 스마트폰 LG V10, LG 워치어베인 2nd에디션, LG 블루투스 헤드셋 스포츠타입 LG 톤액티브 등이 수상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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