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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킬 당한 친구 곁 10시간동안 지킨 개 ‘눈물 뚝뚝’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로드킬을 당한 친구의 곁을 무려 10시간 동안이나 지킨 개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홍콩 시내 한 도로가에서 친구가 로드킬을 당하자 그 곁을 지킨 개의 슬픈 사연을 소개했다.

함께 놀던 친구가 지나가던 차에 치여 죽는 모습을 지켜 본 블랙키(Blackie)라는 이름의 개가 위험한 도로 한복판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보호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쳐]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블랙키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개의 사체를 인도 쪽으로 옳겨 놓았다.

그제야 인도로 향한 블랙키는 새벽 2시 동물관리 요원이 친구의 사체를 치우러 올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쳐]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마음에 친구를 보낸 강아지는 사고 현장을 3시간 더 지키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쳐]

한편 지난 2일에는 차에 치인 황소를 돌보는 소떼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소들은 쓰러진 황소를 얼굴로 연신 비비는 등 안타까워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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