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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너냐?…中 재벌2세, 클럽서 하룻밤 3600만원 펑펑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아시아 대표 슈퍼리치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 왕쓰총(王思聪ㆍ27)이 또 사고를 쳤다. 왕쓰총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클럽에서 하룻밤에 무려 20만 위안(한화 약 3600만 원)이나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푸얼다이(福二代ㆍ부유층 2세)인 왕스총은 지난달 핼러윈데이를 맞아 베이징의 한 유명 클럽에서 거액의 술값을 지불했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처]

핼러윈데이에 베이징 싼리툰에 위치한 유명 클럽에서 VIP룸을 빌려 여자친구들 등 지인들과 함께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술과 안주 값으로 쓴 돈만 무려 3600만 원이었다. 사진 속 왕쓰총은 검은 모자를 쓰고 여자들에 둘러싸여 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클럽에서 술값 등으로 지불한 금액의 영수증이 사진과 함께 공개되면서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주고 있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그는 지난 5월 애완견에게 애플워치를 2개나 사준 사진을 올리는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쓸 데 없는 돈자랑으로 비난 받은 바 있다. 이 개가 착용한 애플워치는 개당 1만~1만7000 달러의 초고가 제품이다.

지난 1월 자신의 27번째 생일에는 산야의 리조트 전체를 빌려 생일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왕 씨는 한국의 유명 아이돌그룹 티아라를 초대해 자신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회장이 올해 순자산 규모 300억 달러(약 33조9800억 원)로 중국 최고 부호로 다시 등극했다.

그의 외아들 왕쓰충은 영국 런던대 출신 유학파로 완다그룹 소속 회사 주식 1000만주를 갖고 있다. 동시에 그룹 이사회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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