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중국해에서의 자위대 활동에 대해 “일본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이후 충분히 검토해야 할 과제다”며 향후 자위대가 미군을 도와 남중국해 경계감시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현재 미 해군이 진행 중인 작전에 자위대가 참가할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자료=게티이미지] |
미국 해군은 현재 남중국해 난사(南沙ㆍ미국명 스프래틀리)군도에 중국이 매립중인 인공섬에서 12해리(약 22㎞)의 해역을 이지스 구축함이 항해하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은 “국제법 일반원칙에 따라공해(公海)에서의 항해와 상공에서의 비행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 해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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