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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제조, 상상을 현실로] “장기재생등 의료·바이오 새시대 열것”
의료분야 3D프린팅
의료분야 3D프린팅


김영철
경북대 교수
3D프린팅은 의료기기 부품과 수술계획용 인체 모형의 제작에서부터 피부 조직, 장기 재생까지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장비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장비을 개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정성이 높은 소재와 전용 소프트웨어(SW)의 개발도 필수다.

특히 의료ㆍ바이오 분야의 3D프린팅 응용과정은 일반분야 3D프린팅 활용법보다 훨씬 복잡하다. 일반분야 3D프린팅 활용과정에는 보통 SW 솔루션과 3D프린터(하드웨어), 제작ㆍ서비스 등 3개 주체만이 관여하지만, 의료ㆍ바이오 분야의 3D프린팅 응용과정에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환자 등 더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보편화될 수 있는 의료ㆍ바이오 3D프린팅 응용분야로는 ▷교육 및 시술계획용 인체 모형 제작 ▷맞춤형 성분 및 형상 조절 제조 ▷개인 맞춤형 체외착용 및 부착물 제작 ▷시술보조 삽입 의료기기 제작 ▷맞춤형 인체이식 의료기기 제작 ▷인체 조직 및 기능 대체 의료기기 제작 ▷인공장기 형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보청기나 콘텍트 렌즈, 안경, 피임기구 등 일상적인 보조물에서부터 임플란트, 인공연골, 피부ㆍ세포조직까지 거의 모든 것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의 스프리탐(Spritam)사는 최근 3D프린터를 이용해 간질환자용 신약을 개발, FDA의 승인을 얻어내기도 했다. 

정리=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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