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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제조, 상상을 현실로]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창작도구 될터”
예술분야에서의 3D프린팅
예술분야에서의 3D프린팅


21세기의 연금술로 불리는 3D프린팅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많은 예술가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창작도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상상(Imagination)’은 3D프린팅을 통한 예술 발전에 가장 중요한 원료가 될것이다.

김영희
홍익대 교수
3D프린터의 등장으로 도래한 1인 생산시대의 개막으로 복잡한 제조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언제든지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예술가에게는 형태 제작의 한계와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시공간의 장벽을 초월시킴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술로는 실현이 불가능했던 구상물들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실현시키고 발상의 전환을 꾀하며 독특한 작품 세계를 창조한다.

이 같은 3D프린팅은 시각예술 분야를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지와 영상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되어 이미지, 영상, 소리들이 비트(bit)화되면서 그동안 예술가의 창작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변화다. 미디어 아트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되면서 좀 더 정교해지고 광범위해졌으며, 인터랙티브해졌다. 하지만 이제 3D프린팅은 물질을 촬영하거나 스캔해 비트화하는 등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러한 비트를 다시 3D프린팅으로 물질화하는 프로세스로 작가들을 이끌고 있다.

3D프린팅을 활용한 예술가들의 활동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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