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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란츠게마인데’, 은평구에서 공무원 참여예산 투표 실시

지난 26일,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무원 참여예산제도에 따른 제안사업 투표가 실시 되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진행 된 “직원 공감한마당 通 축제”에서 은평구 직원들은 스스로 2016년 직원 복지사업을 결정한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

이번 공감한마당 축제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총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 9개 후보사업 가운데 총 6개 사업이 확정되었다.

은평구의 제안사업 투표는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칸톤(canton)’ 지방자치제를 실시하고 있는 스위스의 ‘란츠게마인데(landsgemeinde)’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수직적 권위의식을 탈피하고 모든 직원들의 공통된 책임감과 관심을 통해 유지되는 직접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았다.

▶ 참여예산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는 은평구 직원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 예산을 직접 이끌어온 직원들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참여예산제도의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내부만족도를 높여 청렴한 은평과 구민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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