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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전 대통령 글씨 ‘민족중흥’ 경매에 나온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마이아트옥션이 제 17회 메인경매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5일 견지동 아라아트센터(지하1층)에서다. 경매 프리뷰 전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이번 경매에서는 고서화 및 근·현대서화, 현대미술, 도자, 목기 및 공예품 등 총 157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추정가 별도 문의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7억3000만원이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쓴 ‘민족중흥’ 작품들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민족중흥’은 1960년 중ㆍ후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이었던 민족중흥을 한글로 적은 것이다. 추정가는 1500만원에서 6000만원선이다. 

박정희 ‘민족중흥’ [사진제공=마이아트옥션]
가응도 [사진제공=마이아트옥션]

작자미상 ‘가응도’도 눈여겨볼 만한 주요 작품이다. 가응도는 조선 초기부터 왕실에서 관료들에게 하사하는 용도로 그려졌던 매 그림이다.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왕과 신하의 예속관계를 형성하는 의미로 그려져 내려온 것으로, 늠름한 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추정가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조형미와 회화성이 탁월한 백자청화화조문주자도 나온다. 대나무 줄기 형태의 손잡이와 둥근 몸통에 매화나무 위에 새가 앉아 있는 작품으로, 다른 면에는 곧게 뻗은 대나무가 시문돼 있다. 추정가는 3000만~5000만원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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