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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션 3분기 영업이익 197억원…배당성향 30%까지 확대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이노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06억원으로 5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4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월드컵이 있었던 작년에 비해 실적이 줄었지만3분기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출시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러시아 환율 하락 및 중국·유로존 경기둔화와 같은 변수에도 지난해 추가 지분을 획득한 미국 법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며 “지난해부터 국내외 비계열 광고 물량을 꾸준히 확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 7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주주이익환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와 합자회사(JV)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선포한 이노션은 중국시장 미디어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션은 지난 21일 중국 대형 옥외 매체사 에어미디어와 현지 50개 공항 내 옥외 매체 영업권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신규 해외 미디어 사업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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