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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S ‘3D 터치’ 저울 앱 화제...애플 앱스토어 등록 거부 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이폰6S 시리즈에 탑재된 ‘3D 터치’ 기능을 활용해 무게를 측정하는 이른바 ‘디지털 저울 앱’이 화제인 가운데, 애플이 해당 앱의 앱스토어 등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해외 IT 매체들은 28일(현지시각) 라이언 맥 로드(Ryan McLeod)가 개발한 ‘디지털 저울’ 앱을 소개하면서, 애플이 해당 앱의 앱스토어 등록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나인투파이브맥]

매체들은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지털 저울 앱의 거부는 기기 손상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는 행위 자체가 3D 터치를 포함한 터치 센서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맥 로드가 공개한 디지털 저울 앱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먼 글래드맨(Simon Gladman)의 앱 ‘플럼-오-미터(Plum-O-Meter)’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역시 앱스토어에 등록된 공식 앱이 아니며, 기트 허브(Git-Hub)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맥 로드는 “디지털 저울의 정확도는 1~3g 차이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애플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에 항의하는 문서를 재차 보냈지만, 여전히 앱스토어 등록에 관한 긍정적인 답변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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