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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악기 ‘생황’의 매력을 듣는다...서울시향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0일과 11월 5일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노바 III&IV’를 개최한다. LG아트센터,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아르스노바에서는 특히 중국 전통악기 생황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아르스노바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인 진은숙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르스노바는 BBC스코티시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인 일란 볼코프가 지휘를 맡는다. 세계적인 생황 연주자 우 웨이와 전통음악 연주자 가민이 협연한다.

첫번째 공연에서는 서울시향이 핀란드 작곡가 유카 티엔수에게 위촉한 생황 협주곡 ‘터톤(Teoton)’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두번째 공연에서는 신진 작곡가 박정규의 ‘생황과 앙상블을 위한 인투(Into...)’가 연주된다.

진은숙 작곡가는 “생황협주곡을 쓰고 나서 이 악기가 너무 좋아졌다”며 “다른 작곡가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생황’을 위한 곡들을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중국 출신 우 웨이는 “중국에서는 생황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생황을 위한 좋은 곡들이 더 쓰여지면 생황 연주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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