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plc)가 지난 8월 유럽에서 열린 게임스컴(Gamescom)에서 공개했던 엑스박스(Xbox) 전용 외장 하드 드라이브 ‘게임 드라이브 for Xbox(Seagate Game Drive for Xbox)’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마케팅 협업을 바탕으로 출시된 씨게이트의 ‘게임 드라이브 for Xbox’는 2TB의 용량을 제공하며, 엑스박스의 색상은 초록과 검정을 배치해 콘솔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엑스박스원과 엑스박스360의 내장 스토리지 용량에 부족함을 느끼는 게이머들을 위한 제품이며,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게 호환된다.


마이크로소프트 ‘Designed for Xbox’ 파트너 프로그램의 맷 케셀링(Matt Kesselring) 사업 개발 매니저는 “연말을 비롯해 앞으로 수많은 인기 엑스박스 게임들이 출시 예정인 만큼, 게이머들에게는 안정성과 함께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씨게이트와 함께 Xbox만을 위해 디자인된 새로운 주변기기를 출시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씨게이트의 수석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제프 포치만(Jeff Fochtman)은 “이번 협업은 더 많은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고객층과 만날 기회를 얻게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그 동안 게이머들 사이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 기반의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존재했던 만큼 씨게이트의 ‘게임 드라이브 for Xbox’ 출시가 이런 필요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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