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2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현지 최초의 석탄화력 민자발전(IPP)사업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의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회사인 AES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준공식에는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 AES 부대표, 까오 꾸옥 흥 베트남 산업부 차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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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의 전경. |
베트남 하노이 북부 꽝닌주에 위치한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는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등 최고의 친환경 설비를 갖춘 1120㎿(560㎿×2기) 규모의 무연탄 화력 발전소다.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AES 등과 함께 이곳에 총 사업비 18억5000만달러를 투입, 향후 25년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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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의 종합 준공식에서 (왼쪽부터)푸신 성 중국 CIC 대표,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 AES 부대표,까오 꾸옥 흥 베트남 산업부 차관, 데이빗 스톤 AES-VCM 사장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지난 2011년 8월 착공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4.2%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두산중공업이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자로 참여해 기자재 제작과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금융지원을 하는 등 사업개발, 금융, 건설, 발전소 운영ㆍ정비(O&M) 등 전 부문에 우리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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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가운데)이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이날 준공식에서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IPP)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베트남에서 추가 석탄발전프로젝트 개발시 다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국내외 발전 운영ㆍ정비(O&M)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Asia IPP사 일류(Top-Tier)’ 지위를 확보,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yesye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