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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스카페] 가장 ‘헤세‘다운 작품들…헤세가 사랑한 순간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산문 중 소설가 배수아가 선별하고 번역한 산문선집. 헤세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 독자적이고 고집스러운 정신세계를 잘 드러낸 글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헤세의 글이 다수 포함돼 있다. 헤세의 방랑, 헤세 그리고 사랑 등 모두 네 개의 범주로 나눠 구성한 이 책에는 가장 헤세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산문집 ’방랑‘에 실린 산문 ‘나무’‘농가’’마을’을 비롯, 어린시절을 말해주는 ‘짧게 쓴 자서전’의 일부와 청년시절 사랑의 에피소드, 사랑과 열정의 기이한 일면을 다룬 글들도 포함됐다. 소설가 배수아가 헤세 문학의 정수로 꼽은 몇 편의 글도 들어있다. 책에 실린 첫 산문 ‘가을이 오면’은 여행과 그림그리기를 즐겼던 헤세의 생활의 단면을 볼 수 있으며, 고수가 들려주는 여행가방 싸는 팁도 얻어들을 수 있다.

헤세가 사랑한 순간들(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엮음 옮김, 을유문화사)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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