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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넥서스 국내 출시 임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화웨이가 만든 ‘넥서스6P’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구글의 최신 OS와 화웨이의 스마트폰 제조 능력이 결합된 고급 사양의 제품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넥서스6P’에 대한 전파인증을 마무리하고, 구글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 화웨이 관계자는 “구글 스토어에서 국내 판매를 준비 중이며, 가격은 이미 공개된 것과 같다”며 “다만 정확한 출시 시점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빠르면 11월 중으로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가 만든 넥서스6P’는 퀄컴 스냅드레곤 810에서 발열 문제를 해소한 v2.1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와 5.7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일체형의 한계를 극복했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가격은 32GB 모델이 67만원이다.

앞서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을 공개한 구글은 국내 출시와 관련 “수주내에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에서는 넥서스6P 예약판매도 시작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통신사를 통한 판매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V10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보다 10여만원 출고가는 저렴하지만, 중국 제조사 제품이라는 한계가 국내 시장에서는 걸림돌이다. 또 넥서스 레퍼런스 폰 자체의 국내 소비자 선호도도 그리 높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레퍼런스 폰은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이 무기였다”며 “반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판촉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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