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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방일 계획 무산된 가운데 일본 시진핑에 방일 초청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유권 분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일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일본을 방문하라고 초청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와 일본은 연내를 목표로 하던 푸틴 대통령의 방일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획 변경의 원인은 영유권 분쟁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러시아 측이 쿠릴열도 문제 등에서 강경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조율과 분위기 조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은 최근 안보법안 통과 등으로 미묘한 갈등 관계에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내년 봄 일본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을 때 아베 총리 친서를 전달하면서 내년 봄 일본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시 주석에게 “도쿄의 벚꽃을 보러 오시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베이징에서 아시아 각국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이번 국제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방중했으며, 각국 정당 관계자들과 함께 시주석을 만났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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