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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42억 명 ‘인터넷 불평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팀장의 독촉문자를 받고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지기 직전 ‘대용량 파일 1GB를 순식간에’ 보내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지구 반대편엔 인터넷은 구경도 해보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인 국가도 있다.

전 세계 경제전문가들이 소득 불평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공동으로 발간한 세계 광대역 통신관련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인구 중 57%에 해당하는 42억 명이 기본적으로 통신과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넷 이용 성장세는 지난해 8.6%에서 올해 8.1%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3일(현지시간) CNN머니는 2021년까지 인터넷 인구가 60%까지 늘 전망이지만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간 차이를 좁히는데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노력이 없다면 그 간격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ITU]

특히 이런 정책적 문제 가운데는 문자도 포함됐다. 온라인 언어유통을 위해 아프리카나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빈곤국에서는 여성의 인터넷 접속이 남성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여성의 인터넷 접속은 남성에 비해 25%가 적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그 차이가 50%로 늘어났다. 모바일기기의 보유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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