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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밤 고궁에서 즐기는 춤과 노래…경복궁ㆍ창경궁 야간 특별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고즈넉한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공연은 경복궁 수정전(10월 17일~11월 1일)과 창경궁 통명전ㆍ문정전(10월 16일~11월 1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악 명인, 청년예술단체, 신진예술인 등 다양한 예술인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전통국악,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첼리스트 김해은, 기타리스트 장대건을 비롯해 생황 연주가 김효영, 피아니스트 박경훈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국문화재재단 민속예술단의 부채춤, 대금독주, 오고무(五鼓舞) 등이 선보인다.


주말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진예술인들의 참신한 무대가 함께 마련된다. 또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반짝 궁(宮) 콘서트’에는 창작국악공연대회 수상자 등 젊은 청년 국악인들이 출연한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가을밤 고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해금공연과 퓨전 국악공연이 어우러지는 ‘창경궁 달빛 아래서’가 진행되다. 특별관람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 오후 8시에 공연한다.

창경궁 문정전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 20분에 ‘고궁무악전(古宮舞樂展)–위대한 시간 앞에 서다’가 개최된다. 김영재(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원장현(대금명인), 하용부(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이윤석(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등 내로라하는 명인들이 출연한다.

한편, 공연기간 중에는 조선왕실의 여성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도 창경궁 명정전 일대에서 전시된다. 이번 고궁 국악공연과 미디어아트는 LG생활건강이 후원한다.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야간 특별관람 입장객(사전 예매)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또는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 창경궁관리소 누리집(cgg.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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