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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익시현 매물 탓…국제유가 5.1% 폭락
[헤럴드경제]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53달러(5.1%) 떨어진 배럴당 47.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9월1일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2.67달러(5.1%) 하락한 배럴당 49.9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줄었다는 전망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지난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시현 매물 때문에 결국 떨어졌다.

이와 관련,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 부의장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예상일 뿐이지 약속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모처럼 주간 단위로 9%가량 올랐다.

아울러 내년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유가를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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