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목뼈 깁스’ 아버지 부시, MLB 1m 시구
[헤러드경제=모바일섹션] 목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조지 H.W 부시(91)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순조로운 재활을 과시했다.

12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은 전날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채 완쾌되지 않은 목에 깁스를 한 부시 전 대통령은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와 함께 오렌지색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알록달록한 양말을 좋아하는 그는 이날은 오렌지색 양말을 신어 상의와 색깔을 맞췄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그는 홈플레이트에서 1m도 안 되는 거리에 앉아 포수에게 왼손으로 공을 던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현재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화당 경선에 참가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아버지는 대학 시절 1루수였다”며 부친의 시구 사진을 올렸다.

지난 7월 15일 해마다 여름에 머무는 메인 주의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넘어진 부시 전 대통령은 두 번째 목뼈(C2) 골절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