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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후작물로 재배한 메론ㆍ단호박 수입 짭짤…충북농업기술원, 수박 후작물 작부모형 기술보급 앞장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수박 후작물로 메론과 단호박을 재배해 수익을 짭짤하게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변 농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한 농가의 경우 지난 2013년에 지역활력화작목시범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는 1만2562㎡의 면적에서 생산된 단호박 15톤과 메론 2톤을 직거래로 판매하여 관행보다 2배의 소득을 올렸다.

어려운 농업 현실 앞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 결과 동일한 노력과 시간에 몇 배의 소득을 높인 모범 사례다.

이에 따라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시설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한 후 단호박, 메론, 참깨 등 소득 작물을 재배해 결실을 맺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기술지도에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시설수박 후작물 도입에 있어 토양상태나 자가 보유 노동력 등 여러 가지 여건을 살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수박재배 후 메론, 단호박, 참깨, 애호박 등을 재배한 후 가을감자를 추가로 재배하는 3기작 작부모형도 보급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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