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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미, 김난주, 정용실 아나운서 등 북멘토 활약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201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황선미 아동작가, 김난주 번역가, 이상현 캘리그라피스트, 정용실 아나운서 등 북멘토로 참여해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된 황선미 아동작가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아동문학 사상 생존 작가 최초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25개국으로 판권을 수출해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세계적인 아동작가.

황 작가는 ‘북멘토에게 묻다’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른과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세대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아동작가가 되는 길에 대해 들려줬다.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을 아동작가를 꿈꾸는 멘티들과 함께 공유하고 동화작가의 비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사전 강연 등록부터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김난주 번역가의 강연도 큰 관심을 모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작가의 많은 작품뿐 아니라 일본 동화작가 나카야 미와의 어린이 그림책을 감각적으로 번역하는 등 일본 문학 전반을 넘나드는 김난주 번역가는 번역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 번역가로서의 어려운 점과 보람 있는 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번역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 현직 번역가가 바라보는 번역인의 미래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멘티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특히 김난주 번역가는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손으로 그리는 그림문자’라는 의미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가 크게 유행하면서 최근 캘리그라피 수업이 늘어나고, 캘리그라피를 취미 또는 직업으로 삼으려는 이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붓을 잡은 연기자’ 그리고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시장의 개척자’라고 알려진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작가를 초청했다. 이상현 캘리그라피스트는 점과 선이 모여 하나의 획이 되고 그 획이 운율과 규칙의 조화를 이루며,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캘리그라피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KBS 아나운서 정용실은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어라’를 주제로 꿈을 찾아가는 과정, 꿈 실현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용실 아나운서는 강연에 참여한 각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진로에 대한 길라잡이가 되어주었다. 특히 정용실 아나운서는 ‘혼자 공부해서 아나운서 되기’라는 책을 출간하는 등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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