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섬 제주도는 가을에 더 아름답다. 드높은 한라산, 휘날리는 억새풀, 조랑말들이 뛰노는 들판, 숲과 바다, 자연이 교향곡을 연주하듯 하모니를 이룬다. 그래서 제주공항에는 저마다의 힐링을 찾아 떠나온 여행객들로 넘실댄다.

제주공항 근처에 가족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맛집이 있다. 오라숲소리가 바로 그 음식점이다. 제주시청 추천 모범음식점이기도 한 이 맛집은 착한 가격, 맛나면서도 푸짐한 한정식으로 유명하다. 방송 신문 등에 이미 소문난 제주도 맛집으로 소개됐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제주향토음식과 본토음식을 접목했다는 ‘매화한정식’. 미식가들로부터 푸짐하고 맛있는 ‘남도 한정식’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샐러드와 닭가슴살 양장피, 부추전이 궁합을 이룬다. 이어서 이 식당에서 자체 개발했다는 맛있는 우럭탕수가 선보이고, 메인인 보쌈은 제주산 돼지고기 오겹살과 수육, 오리훈제와 맛깔스러운 겉절이 김치가 어우러진다.

뒤이어 흑돼지로 만든 떡갈비, 왕실 진상품이었던 옥돔, 구수한 된장찌개와 영양밥이 나오는데, 재래 집 된장과 제주 해산물 맛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된장찌개 맛도 일품이다. 정갈한 밑반찬은 애써 제철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잘 차려진 한상을 대접 받는 느낌이 드는 이 한정식은 특히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 좋아하는 식단으로 짜여졌기 때문이다. 이런 푸짐한 매화상이 1인당 18,000원, 점심때는 특선으로 15,000원에 나온다니 놀랍다.

다만 매화상은 3인 이상 상차림이어서 둘이 갔을 때에는 약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서울 한정식 가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착한 가격이다.

그래서 이 식당에는 전국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찾아오는데, 한 쪽 벽면에 내방객들의 사인과 방문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제주공항과 자동차로 7분 거리여서, 제주여행을 위해 공항에 도착할 때, 또는 제주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던 길에 들리기 좋은 제주공항 근처맛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속의 관광정보 맛집 코너에 네티즌들이 찜한 순위가 나오는데 연속 1위를 차지한 맛집이다. ‘모범음식점’이나 ‘네티즌 추천 1위 맛집’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가는 제주 맛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제주시 오라로 80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다 (문의 064-744-2545)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