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LG·애플은 ‘총출동’…SKT·KT·LGU+ ‘총공세’
SKT 영업정지 해제·신규폰 출시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풀리고 LG V10 등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8일을 시작으로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달아오른다. 굵직한 이슈들이 겹쳤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가 금지됐던 일주일간 영업정지가 8일로 해제됐다. LG전자의 전략프리미엄폰 V10는 이날 출시된다. 이와 경쟁하게 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S6엣지는 이날 이통3사를 통해 일제히 출고가를 인하했다. 애플 아이폰은 이달 하순경 공식 출시가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의 프리미엄폰이 맞대결을 벌이고, 이통3사는 가입자 유치 경쟁에 팔을 걷어 붙였다.

소비자들로서는 신제품을 포함한 스마트폰의 출고가 인하 및 할인ㆍ지원금 혜택이 가장 주목된다. 출고가 79만9700원인 LG V10은 최고 요금제를 기준으로 지원금을 적용하면 이통사에 따라 4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8일 KT의 경우 LTE데이터선택999요금제를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8만1천원과 추가지원금 4만2100원을 책정해 V10를 47만6600원에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뉴무한음성무제한비디오데이터100기준으로 공시 지원금 28만5천원과 추가지원금 4만2750원을 적용해 V10을 47만1950 원에 판다. SK텔레콤은 LTE밴드데이터100 기준으로 공시보조금을 KT와 LG유플러스보다 적은23만9천원으로 책정했다.

LG V10의 출시와 동시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6ㆍS6엣지의 출고가도 내렸다. 갤럭시S6(32GB)의 출고가는 기존 85만8천원에서 77만 9900원으로 인하됐다. 갤럭시S6(64GB)의 출고가도 92만4천원에서 79만9700원으로 낮아졌다. 갤럭시 S6 엣지(64GB)의 출고가는 기존 94만4900원에서 89만8700원으로 줄었다. LG V10을 정조준해 70만~80만원대로 맞췄다.

여기에 애플 아이폰 6sㆍ6s플러스도 이달 하순경 국내에서 출시돼 경쟁에 가세하게 된다. LG V10은 메인 화면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전면 우측 상단의 세컨드 스크린과 셀피를 위한 전면 듀얼 카메라, 강화된 동영상 촬영 및 음향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신 프리미엄폰이면서도 70만원대로 낮춘 가격도 승부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및 갤럭시S6ㆍS6엣지 시리즈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흥행돌풍이 무기다. 아이폰6sㆍ6s엣지는 애플마니아인 고정 수요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