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직포 시트에다 에센스 용액을 넣어 피부 보습력을 강화한게 일반 마스크 팩이다. 이런 마스크 팩에 기능성을 뜸뿍 넣은 신제품이 속속 개발되는 트렌드다. 고급 천연 소재 시트에다 콜라겐, 레티놀,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함유된 펩다이드와 백금,진주, 황금 등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급 마스크 팩 제품들이 바로 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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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재생 신물질이 함유된 프리미엄 마스크 팩. |
이들 중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펩타이드’)Peptide) 성분을 넣은 마스크 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C 인터내셔녈이 최근 고가의 펩타이드 물질을 고농도로 넣어 출시한 ‘18분 마스크 팩’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펩타이드’는 극히 적은 양을 사용해도 주름 개선과 미백효과가 뛰어난데 이 마스크 팩에 들어있는 펩타이드는 무려 200ppm이나 된다. ‘18분 마스크 팩’에 사용된 펩타이드sms 순도가 95%인 ‘쿠퍼 트리 펩타이드’(coppertri-peptide)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가 개발했다. 이 마스크 팩을 얼굴에 붙이고 18분 정도면 확연히 달라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펩타이드’는 원래 미국 로렌 피카트 박사가 화상환자의 피부 재생을 위해 연구하다 발견한 물질이다.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한 것으로 ‘분해된 작은 콜라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단백질 일종으로 피부 결합성분과 같아 피부 친화성이 가장 좋은 물질로 꼽힌다.
처음에는 의료용으로 사용되다 2000년대 초 일본에서 화장품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펩타이드’가 피부 재생 및 항 노화, 주름개선용으로 최고의 신 물질로 인정받으면서 전 세계 화장품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펩타이드는 1g만 해도 값이 수 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다. 때문에 기초 화장품4종 세트 가격이 200만~300만원을 할 정도로 비싸 그 동안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S&k 인터내셔녈 장제민 대표는 “그 동안 펩타이드 화장품이 워낙 고가여서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돼 지만 앞으로 이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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