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7분께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북방파제 남동방 3마일 해상에서 송모(47)씨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낚싯배 선장이발견했다.
목격자는 “바다 위에 사람이 떠 있는 것 같아서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천안시 쌍용동 한 다가구주택 4층에서 건물 주인 이모(63)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다는 차남(34)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해 왔다.
경찰은 다가구주택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 전날 오후부터 신고 시점까지 건물에 출입한 20명 가운데 행적이 확인되지 않은 송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다.
경찰은 송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심리적 압박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