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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객실관리사 교육받은 경력단절여성 72% 취업
- 동작구, 올 3월부터 9월까지 47명 수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지역의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호텔객실관리사 직업교육’을 통해 모두 3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체 수료생 47명 가운데 72.3% 수준이다.

호텔객실관리사 직업교육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2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교육은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위탁을 통해 1기당 26회 128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1기는 4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23명이 수료했고, 2기는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24명이 수료했다.

교육 대상자는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이다. 교육인원 48명 가운데 40대 이상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92%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

교육은 ▷호텔산업의 이해(호텔업의 특징, 형태, 분류 등) ▷객실서비스(고객불만 대처요령 등) ▷객실관리 실무(객실정비 기술, 안전사고 예방과 기술) 등 이론(80시간)과 실습(48시간)을 병행했다.

특히 교육과정 중 교육생과 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구인ㆍ구직의 날’을 개최하고, ‘여성인턴제’ 등 운영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 34명 가운데 30명은 객실관리사(16명 특1등급 호텔)로 취업했고, 나머지 인원은 동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취업했다.

구는 미취업 수료생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업을 연계하고, 내년에도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54.9%로 OECD 주요 국가 평균인 58%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재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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