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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초ㆍ중ㆍ고 10곳 중 6곳의 반경 1㎞에 성범죄자 거주한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60% 가량은 반경 1㎞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여성가족부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784개 초ㆍ중ㆍ고등학교 10곳 중 6곳인 6968곳의 반경 1㎞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1305곳 중 1209곳(93%)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뒤를 부산(89%), 광주(83%), 대구(81%), 인천ㆍ대전(78%), 울산(69%), 경기(68%), 경남(45%), 충북(43%), 전북(42%), 충남(41%), 경북(38%), 제주(36%), 전남ㆍ강원(33) 순으로 이었다.


세종시가 49곳 중 12곳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는 전국적으로 2011년 150건, 2012년 190건 2013년 303건 등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8월 사이에만 330건의 성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기윤 의원은 “배움의 전당인 학교가 안과 밖으로부터 성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성폭력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경찰관 배치와 뿐만 아니라 성범죄자 거주 현황에 대한 각급 학교, 경찰, 지자체의 유기적인 정보공유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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