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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보다 여자처럼...남성 셀피 ‘야하거나 웃프거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봤을 법한 여성 셀피(selfie)를 남성이 모방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엉뚱한 상상을 직접 실행에 옮긴 용감한(?) 사나이들이 화제다.

해외 미디어-이슈 사이트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최근 SNS를 사용하는 남성들이 직접 촬영하고 올린 셀피를 한데 모아 공개했다. 한눈에 봐도 익숙한 여성들의 자세와 표정, 콘셉트를 그대로 담았다.

음식에 자신만의 매력을 더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침 햇살에 비친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매니큐어를 칠한 발을 모으기도 한다. 화장실 조명 활용은 애교다. 해변에서 자신의 허벅지를 찍어 섹시함을 강조하거나 임신부를 따라 자신의 나온 배를 과시하기도 한다.


보어드판다는 ‘여성화’된 남성 셀피에 대해 “창조는 모방의 어머니”라는 해석을 곁들였다. 이상하거나 역겨운 느낌은 문화가 낳은 선입견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한편 여성이 SNS 셀피에 집중하는 이유는 남성과 다른 자아 표현의 차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남성은 SNS 활용을 ‘관계’와 ‘재미’에 집중하지만, 여성은 ‘과시’와 ‘표현’을 즐긴다는 설문조사도 있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여성은 자신의 현재 상태와 기분 등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쾌락을 얻는 것으로도 알려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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